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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리스닝으로 본 배달 플랫폼 경쟁 분석 : 배달의민족 vs 쿠팡이츠

  • 작성자 사진: Admin
    Admin
  • 6월 25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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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은 이제 일상의 일부가 됐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앱을 '얼마나 많이 쓰는지'만큼이나, 온라인에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를 통해 각 플랫폼에 대한 진짜 인식을 드러냅니다.

주문량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 소비자가 실제로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소셜 데이터를 통해 배달의민족쿠팡이츠가 각각 어떤 주제로 회자되고, 어떤 강점과 약점을 갖는지. 그리고 두 플랫폼의 화두가 어떻게 갈리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분석은 2024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2년간의 소셜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블로그,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의 언급을 Brandwatch로 수집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화제 토픽과 강·약점을 비교했습니다.


1.배달앱 시장 현황



배달앱 이용자는 약 3,800만 명,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양강 구도입니다. 최근 1년 두 플랫폼 모두 이용자가 늘었고 두 앱의 상대 격차는 1.98배에서 1.81배로 서서히 좁혀지고 있습니다.



월드컵 기간에는 두 플랫폼 모두 응원 수요를 노린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100여 개 브랜드를 아우르는 '먹을복 페스타'를, 쿠팡이츠는 치킨 카테고리에 집중한 할인전을 진행했죠. 체코전 당일에는 배달 주문량이 전년 대비 약 65%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2.온라인 버즈량 비교


앞서 본 것처럼 이용자 수로는 두 플랫폼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라인에서의 '화제성'은 어떨까요? 실제 사용 규모와 사람들이 얼마나 이야기하는지는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엔 소셜 버즈량을 들여다봤습니다.



절대 언급량은 배달의민족이 쿠팡이츠의 약 5배로, 전체 버즈의 84%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이용자 수는 느는 반면 온라인 버즈량은 두 앱 모두 감소 추세입니다. 사용량과 화제성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월평균 약 2.4만 건의 버즈가 발생하며 최근 2년간 완만한 감소세를 보입니다. 다만 포장주문 수수료 도입처럼 비용·수수료 이슈가 있을 때(24년 7월, 25년 4월)는 일시적으로 버즈가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쿠팡이츠는 월평균 약 4,800건의 버즈가 발생합니다. 비용·수수료 정책이 바뀌어도 버즈 변동은 크지 않은 편인데, 25년 12월 쿠팡 정보 유출 이슈 때는 일시적으로 언급이 증가했습니다. 이슈에 대한 여론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을 보여줍니다.


3.연관어 분석


지금까지는 '얼마나 많이' 이야기되는지를 봤다면, 이제는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들여다볼 차례입니다. 사람들이 배달앱을 두고 실제로 어떤 단어를 함께 언급하는지, 연관어를 통해 관심사를 살펴봤습니다.


음식명이나 일상 표현 같은 일반 키워드를 걷어내면, 소비자 대화는 '비용·배달·수수료·CS·할인/혜택·멤버십' 6개 토픽으로 정리됩니다. 이 틀을 기준으로 두 플랫폼의 관심사를 비교했습니다.



두 앱 모두 '비용'과 '배달' 토픽이 가장 크지만, 강세 영역은 다릅니다. 배달의민족은 '비용·배달·수수료'에서, 쿠팡이츠는 'CS·할인·멤버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언급 비중을 보입니다.



배달의민족의 상위 연관어가 '비용'에서 '배달 운영'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배달비 키워드는 24년 하반기 최상위권에서 26년 상반기 하위권으로 내려갔고, 반대로 라이더·배차 같은 배달 운영 키워드가 빠르게 상위권으로 떠올랐습니다.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과 '배달비'를 중심으로 대화가 형성됩니다. 배달비 키워드가 25년부터 상위권에 진입했고, 와우 멤버십이 4분기 연속 상위에 머물렀습니다. 쿠팡 생태계 혜택과 묶이며 멤버십으로 쿠팡이츠를 함께 쓰는 락인 구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4.긍·부정 요인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는지를 봤다면 마지막으로 그 이야기의 '온도'를 확인할 차례입니다. 같은 주제를 두고도 소비자가 만족하며 말하는지, 불만으로 말하는지에 따라 평가는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두 플랫폼의 긍·부정 여론을 비교해봤습니다.


여론의 무게추가 다릅니다. 쿠팡이츠는 긍정(45.1%)과 부정(45.7%)이 거의 균형을 이루는 반면, 배달의민족은 부정 게시글이 59.4%로 긍정의 약 1.7배에 달해 부정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멤버십 혜택은 두 플랫폼 모두의 가장 큰 긍정 요인입니다. 여기에 쿠팡이츠는 빠른 CS 응대가 추가 강점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정 요인에서는 배달의민족의 '배달지연'(38%)이 쿠팡이츠(13%)의 약 3배로, 배달의민족의 핵심 개선 과제로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배달의민족의 화두는 '배달', 쿠팡이츠는 '멤버십·CS'입니다. 배달의민족은 온라인 화제가 비용에서 배달 품질로 옮겨가는 만큼 배차 안정화가 과제이고, 쿠팡이츠는 멤버십 생태계와 CS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용자 락인을 강화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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