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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10대, 아이폰에 반하다



“요즘 아이폰 안 쓰면 왕따예요.” 10대들은 말합니다. 학생들은 좋은 시험성적의 급부로 아이폰을 원하고, 모든 사진 공유는 에어드랍을 통해 이루어지죠.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18~29세 아이폰 사용 비율이 65%로 삼성 갤럭시(32%)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와 반대로,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갤럭시가 여전히 80% 내외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 ‘아재폰’이란 별명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런 중장년층의 강력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핸드폰은, 젊은 세대의 이탈이 두드러지는 형국입니다. 갤럭시에는 반反하고, 아이폰에는 반해(falling in love)버린 대한민국 10대 이번 리포트에서는, 왜 10대들이 아이폰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소비자들을 분류(Segment)하고 네이밍해 볼 예정입니다. 도대체 왜, 요즈음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아이폰이 아니면 안 되는 걸까요?


아이폰과 갤럭시의 탑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확연히 다른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우선, 10대는 전 연령대에 비해 두 브랜드 모두 ‘게임’의 언급 빈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언급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패드‘가 다수 언급되며 10대 사이의 애플 유니버스를 실감케 했고, 갤럭시의 경우 ‘여행’이 순위권에 등장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10대의 경향성이 드러났습니다. 갤럭시의 경우 ‘울트라‘가 매우 핫한 모델입니다. 전 연령대, 10대 모두 높은 순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사진‘, ‘카메라’와 함께 언급되는 빈도 또한 잦았는데요. 그간 아이폰에 비해 낮게 평가되던 갤럭시의 카메라 성능이 울트라 기종에서 크게 개선되며 국민 사진 촬영용 핸드폰으로 떠오르는 모양새입니다. 전반적으로 전 연령대 탑 키워드에서는 성능, 가격 등과 관련된 직접적인 전자기기 본분에 충실했다면, 10대에서는 조금 더 SNS, 카메라, 일상에 키워드가 좁혀 모여지는 양상입니다.





도출한 탑키워드를 이용해 크게 친구, 프리미엄, 성능, 힙의 네 가지 핵심 단어를 추출해냈고, SM2는 이 키워드들을 어우를 수 있는 한 가지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플리미엄fleemium인데요. 10대 아이폰 유저를 대표하는 flat, free, friend의 f와 premium을 합친 단어입니다. 플리미엄 한 단어에 담긴 네 가지 뜻으로 아이폰을 사랑하는 10대의 특성을 정의할 수 있는데요. 리포트에서 각각의 특성별로 아이폰 유저들의 유형을 정의하고, 분석해 보았습니다.






분석해 볼 첫 번째 유형은 친구, 주변인물, 또래집단의 영향을 받아 그들의 소비를 따라하는 소위 손민수족입니다. 이 유형과 관련된 탑키워드로는 친구, 왕따, 에어드랍, 아이메시지, 메타버스 등이 있었는데요. 요즘의 10대들은 친구가 사용하니까, 친구들이 좋아하니까 아이폰을 구매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드랍으로 사진을 공유하고, 아이메시지를 카톡 대신 주고받는 10대들의 세계에서 ‘아이폰’을 쓰지 않으면 왕따가 되는 요즈음의 현상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높게 일고 있네요. 예전에는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었지만, 이제는 정말 아이폰이 아닌 핸드폰을 쓰면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0대들의 이런 문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하이엔드족, 퍼포먼스족, 힙스터족에 대한 분석은 하단의 Full Report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유형 분석에서 도출한 키워드별 버즈간 상관성에 대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친구’와 게임’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지닙니다. 대체로 학창시절의 게임은 교우관계를 위시해 이루어지므로, 친구 따라 아이폰 가는 10대들의 게임 언급 빈도가 높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겠네요. 두 번째. ‘셀피’와 ‘에어드롭’, ‘아이메시지’간의 상관성도 높게 나타납니다. 요즘 10대들은 찍은 사진을 아이폰 기능을 통해 공유한다는 속설이, 어느 정도는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세 번째. 의외로 ‘감성’과 ‘명품’, ‘프리미엄‘, ‘특별’ 등의 키워드는 상관성이 그다지 높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과시적인 소비는 아이폰이 지닌 신비로운 필카 감성을 해쳐서일까요? 네 번째. ‘가성비’와 ‘성능’의 상관관계도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요.’ 딥하게 데이터를 살펴보면, 아이폰이 가격은 높지만 게이밍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능 또한 몹시 우월해 ‘아이폰이 가성비 또한 우월하다’는 반응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다섯 번째. ‘에어드랍’과 ‘왕따‘의 상관계수가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요즘 갤럭시 쓰면 왕따 당하나요?’ 류의 질문글에 ‘에어드랍으로 사진을 주고받지 못해 소외감이 든다’는 10대들의 경험담이 속출합니다. 이런 상관성을 통해, 우리는 아이폰의, 혹은 아이폰의 경쟁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강점인 분야, 그리고 아이폰이 취약한 분야를 Target한 전략을 꾸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소셜 리스닝 툴 신세시오(Synthesio)의 이미지 자동 분류 및 분석 기능인 Scene Recognition 기능을 통해, 10대와 아이폰 키워드로 수집된 버즈 속 사진의 요소들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온라인에 아이폰을 포함한 사진을 업로드하는 10대들이 어떤 브랜드를 주로 사용하고, 어떤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블러 처리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하단의 Full Report를 통해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아이폰 전격 분석 Full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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